2024.12.05 (목)

경기도교육청

군남초중학교, 체험중심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함께 사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군남초중학교(교장 이희호)는 11월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학교 체육관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전교생이 함께하는 ‘장애 이해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는데, 특히 유, 초, 중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었다. 체험 중심의 교육을 위해 시각장애인 체험의 점자 명함 만들기, 흰지팡이 ‘케인’ 체험, 장애인 스포츠 ‘골볼’ 체험의 3개 부스를 운영했다.

 

‘점자 명함’ 만들기는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만들어 보았고, ‘케인’ 체험은 시각 장애인의 친구인 지팡이를 눈을 가리고 체험했으며, ‘골볼’ 체험은 시각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해보며, 장애인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주었다.

 

체험 이후에는 장애이해 관련 샌드아트 및 마술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재미 속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체험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 한 학생은 “체험을 하면서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많이 없어졌다.”라며 흐뭇해했다.

 

이희호 군남초중 교장은 “모든 사람이 소중함을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느꼈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가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군남초중은 또한 유, 초, 중이 함께 있는 통합운영학교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통합교육과정 모델 개발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군남초중학교의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소중함을 느끼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