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화)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다보스포럼은 ‘해결 방안을 찾는 슈퍼 네트워크의 장’

-김동연 지사,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최초’ 두 번째 다보스포럼 초청
-김 지사, 대선보다 ‘경제’ 그리고 또 경제가 ‘우선’ 강조
-민주당 지지율 하락 ‘민심 바로알기 위원회’ 필요
- 국가신뢰도 돈독, 경제가 우선, 민심 바로알기 위원회 필요 등 강조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다보스포럼은 ‘해결 방안을 찾는 슈퍼 네트워크의 장’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월18일부터 24일까지 다보스포럼을 다녀오며 인천 입국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의 다보스포럼 브리핑

▲다보스포럼 ‘세계 지도자들’ 만나 국가신뢰도 돈독

김동연 지사는 “이번 다보스포럼에 가면서 대한민국 국가 경제 대표라는 각오로 떠났다. 지금 정치적 불확실성,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국제신인도 하락이 많이 걱정되는 때”라며 “이번 다보스포럼 내내 우리 대한민국 경제잠재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세계 정치, 경제지도자들이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상황에 대해서 아주 소상히 알고 있었고,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우리 잠재력과 또 회복탄력성에 대한 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안심하고 앞으로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돈독히 하면서 더 많은 경제 협력 관계를 갖겠다는  좋은 대화들을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최초’ 두 번째 다보스포럼 초청

김동연 지사는 “작년에 이어서 두 번 연속 정치지도자로는 처음 초청을 받았다. 이번에 가기 전에 주최 측에서 외신들과 함께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에 대해서 알려주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하자는 것”이었다며 “예년에 없던 프로그램이고 대한민국 야당 정치인으로는 최초이다. 이번 다보스에서 그만큼 한국 계엄과 내란 상황에 대한 걱정, 우려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 모델 AI, 사람에 대한 투자, 기후변화 이와 같은 것들을 주제로 정말 전 세계 정치, 경제지도자들이 치열하게 머리 맞대고 고민하고 토론했다”며 “그 속에서 유일하게 한국 대표로 있으며 도대체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은 어떤 문제에 관심이 있고, 이와 같은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하는 아주 답답한 마음도 같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선보다 ‘경제’ 그리고 또 경제가 ‘우선’

김동연 지사는 “지금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이 지금 정치적 불확실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며 “우선 계엄에 따른 내란 종식, 경제 살리기를 위해 주장했던 대한민국 비상경영체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대선에 대해 생각할 때가 아니고 우리가 먼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먼저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레를 말 앞에 둘 수는 없다. 제대로 된 정치지도자라면 지금 상황에서 개인의 정치적 욕심이 아니라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먼저 집중해서 또 함께 힘을 합쳐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해결을 위해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우선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최선을 다해서 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개인적이며 정치적인 이해나 욕심이 들어갈 계제가 아니다. 정말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할 시급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 ‘민심 바로알기 위원회’ 필요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도 걱정이지만 과연 민주당이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권정당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신뢰의 위기”라며 “민심이 떠나고 있다. 지금 여론조사검증위원회가 아니라 ‘민심 바로알기 위원회’가 필요하다.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제 시간이다. 이 경제 시간에 책임지고 이곳을 맡을 수 있는 유능함이 민주당에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저도 제 역할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경제정책의 대전환’

김동연 지사는 “매일매일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이번 다보스에서도 우리 한국 경제의 확신 또 회복탄력성과 잠재력 이야기를 했지만 그 해법도 제시 했다”며 “우선 정치적으로는 빠른 내란 종식, 탄핵 인용 그리고 여기에 따른 불가피한 조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불법 계엄을 주도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라며 “경제에 있어서도 대한민국 비상경영체제에 이어서 새로 들어서게 되는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그동안 역주행과 실정을 바꿀 수 있는 경제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다”며 “확대재정 정책, 제대로 된 조세 정책 ,그리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산업 정책, 두터운 사회안전망,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같은 경제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에서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권정당으로써 과연 우리가 능력이 있는가에 대한 자문을 할 수 밖에 없다. 민주당이 성찰하고 또 민심을 다시 얻을 수 있게끔 이 경제의 시간에 유능함을 보여줌으로써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제대로 된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를 할 수 있다. 그 길에서 제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회복지원 두텁고 촘촘한 ‘선별지원’ 필요

김동연 지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추경을 주장했다. 금액을 가지고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추경을 하는 것”이라며 “50조 규모까지도 얘기를 했는데 97년 IMF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이와 같은 조치는 신속하고 충분하게 해야 한다는 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것보다 조금 더 쓴다는 생각으로 추경을 했으면 좋겠다. 그중에 민생지원금 10조 이상을 포함시켰다. 일관되게 주장했다시피 모든 국민에게 나눠주는 민생지원금보다 어렵고 힘든 취약계층에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이 맞다”며 “그것이 내수진작이나 또는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관되게 어려운 계층에 대한 두텁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보스포럼 ‘큰 성과’ 대한민국 잠재력 확신과 트럼프 측 인사 소통

김동연 지사는 “제일 큰 성과는 여러 가지만 있지만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수백 명의 세계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분명한 확신과 메세지를 줬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트럼프 취임에 따른 트럼프 측 인사들을 이번에 다보스에서 만났다. 한 분은 알칸소 주지사인 사라 샌더스 주지사인데 그분은 트럼프 1기 정부에서 트럼프의 대변인을 했던 분”이라며 “또 한 분은 IBM 부회장인데 게리콘, 이분은 1기 트럼프 행정부 때 백악관 경제위원장을 한 분으로 우리 한국으로 얘기하면 대통령실 정책실장 같은 분이다. 이런 분들 만나면서 트럼프 정부와 저 그리고 경기도 또 필요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소통하고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대화와 네트워킹을 한 것이 성과”라고 강조했다.

 

▲여론 지지율 보다 ‘경제를 책임질 경제특명 전권대사’ 필요

김동연 지사는 “지지율에 지금 그렇게  크게 관심 갖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우리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적 불확실성의 제거, 특히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경제전문가로서 또 전직 경제부총리로서 대한민국 비상경영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슈퍼추경을 통한 민생 살리기와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지원. 두 번째는 트럼프2.0에 대비한 여러 가지 수출 방파제, 대책들 마련, 세 번째는 기업의 ‘기살리기’이다. 기업이 이 어려운 시기에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기 진작과 지원책 세 가지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내란 종식과 앞으로의 정치 일정으로 봤을때 우리 대한민국은 일정한 기간 동안 지도자 리더십 공백기가 예상이 된다. 이런 때 트럼프 정부, 또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에 대처하기 위한 경제특명 전권대사 임명하자고 주장을 했다”며 “대한민국 대외 경제를 책임질 경제특명 전권대사는 여와야 그리고 정부가 함께 합의 보는 분으로 해서 과도기 때 트럼프 정부와 세계 경제에서 우리 경제를 책임지고 협상하고 또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하자는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보스포럼은 ‘해결 방안을 찾는 슈퍼 네트워크’

김동연 지사는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치, 경제지도자들이 모여서 우리가 겪고 있는 도전과 제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아주 슈퍼 네트워크의 장”이라며 “이번에 한국의 정치인 또는 고위공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해 그분들과 기탄없는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 한국 경제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 교환을 함께한 것이 큰 성과였다”며 “다만 세계지도자들이 함께 모여서 이와 같은 것들을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앞날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정치지도자들,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은 어떤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마음이 몹시 착잡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 편, 네 편 가르기 또는 내란에 가까운 정쟁 그리고 기득권의 유지와 확장, 이런 데 관심을 쏟다 보니까 정작 세계지도자들이 모여서 얘기하는 이런 주제에 대해서 우리 지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자괴감과 아주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간의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마치고 26일, ‘120콜센터’ 비상근무자 격려후 의왕시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27일, 군포 수출기업 현장 방문으로 설 연휴도 쉼 없이 도정을 책임질 계획이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