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기동취재반 ]
화성시 신남동에 위치한 전원주택 에델하임 주민들이 공사차량 진‧출입을 막고 울분을 토 해내 있어 경찰과 해당관청이 현장을 사수했다.
주민들은 11일 생업을 뒤로하고 공동주택 신축현장에서 “진입도로 공사 완료 후 공사하라”며 “공사소음과 비산먼지로 못살겠다”고 하소연했다.
주민 전 씨(50대)는 “아들이 성인아토피로 치료 받고 있다”며 “지난 2월 귀가하던 중 진입도로에서 대형차량을 피하다 전복되어 목숨은 건졌지만 차량은 폐차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주민 김 씨(70대)는 “아내가 암 환자로 요양 중이다”며 “나도 천식환자인데 후문과 불과 20~30m도 안되는 거리에서 공사차량의 진‧출입과 발파와 비산먼지로 전원주택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진입도로 개설은 내년 1월말까지 앞 당기겠다”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안갈 만큼 차량통행을 하려 했으나 공사차량을 막고 공사를 지연하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협상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의가 난항 중”이라며 “주민 교통편의를 위하여 공사 차량을 1일 3대~ 5대 까지만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해당관청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피해 주민들과 신축아파트 조합원들의 민원에 최선을 다해 지도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신남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서희건설이 시공하고, 2020년 9월15일부터 2023년 8월14일까지 입주를 목표로 지상 24층 지하 4 층의 총 1846세대가 입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