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정과제 대응 TF가 수원시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과제 대응 TF 전체회의’에서 “새정부의 정책 공약을 꼼꼼하게 검토한 후 수원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신속하게 발굴해 달라”며 “국정과제와 결합할 수 있는 수원시의 세부사업을 발굴해 정부와 국정기획위원회에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수원시는 새정부 출범에 따라 6월 5일 이재준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과 국정과제 대응 TF 팀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회의는 계획보다 앞당겨 개최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까지 국정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원시의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국정과제 대응 TF는 총 85명으로 구성됐으며, ▲회복하는 민생경제 ▲성장하는 AI 혁신 ▲행복한 규제개혁 등 3개 분과와 실·국·소장이 참여하는 정책지원단, 수원시정연구원 중심의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돼 있다.
민생경제 분과는 지역·기업·일자리·취약계층 사업을, AI 혁신분과는 AI(인공지능) 정책 관련 분야를 검토한다. 규제개혁 분과는 법령·제도 개선, 규제완화 과제 등을 검토한다.
이 시장은 "신속성과 반응성, 실행력의 원칙 아래, 우리 시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밀도 있게 모아가겠다"며 "수원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내고, 국정과제에 반영시킬 수 있는 좋은 결실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집단지성의 힘으로 미래 수원을 밝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