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서울 강서구의회는 6월 2일 제31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6월 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중심으로 주요 민생 관련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기의 시작을 알리며 “먼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강서구의회 의원 모두는 그분들의 헌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6월 3일로 예정된 대통령 보궐선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선거는 국민주권의 실현이자 헌정질서의 회복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투표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고, 우리나라가 더욱 굳건한 법치국가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구민들에게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지난 1년간의 구정 운영을 평가하고, 내년도 예산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동료 의원들에게는 철저한 심사를, 관계 공무원들에게는 성실하고 책임 있는 협조를 요청했다. “제9대 강서구의회가 어느덧 마지막 한 바퀴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구민을 위한 초심을 되새기고 남은 1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다짐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의회는 앞으로도 오직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본회의 휴회의 건 등이 상정·처리됐고, 특히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부구청장의 제안설명이 진행되며 이번 정례회의 핵심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6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23일간 본회의는 휴회하고,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