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띄우는 편지376(6월 2일)

  • 등록 2025.06.02 1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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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시인/영화감독 우호태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삼일절 노래의 한 구절이다. 왜 ‘의’와 ‘생명’이라 했을까? 다시금 새김하니 깊은 뜻을 지녔다 싶다. ‘나’뿐 아닌 ‘자유대한’이 살아있음이니 두 팔 뻗은 만세소리가 이어졌겠다. 글제의 해답을 찾으려 위 노랫말을 살핀다.

 

내일은 이어달리기 대회가 끝난다. 모두 잠에서 깨어났을 터라 얼마나 장엄한 날인가? ‘자유대한’ 퀀텀도약을 위해 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자. 그간 얼마나 구토할 정치권의 민낯을 보았는가? 수없이 외친 ‘국민을 위해서’란 정치인들의 달콤한 수사가 “허공속에 묻어야 만 될 슬픈 옛 이야기”가 될게다. 

 

배고픈 시절엔 배불리 먹게 해주겠다는 공약이 으뜸이요, 산업화 시대엔 수출강국을 표방한 경제개발과 교통망 건설이 우선이요, 금융.정보화 사회에 신도시.부동산 정책이며 이젠 지구촌 문화시대이니 지도자 품격도 가늠의 요소인가 싶다.

인왕산 마루에 청년시절의 기상이 솟았나? 우울한 날들인지라 난영 선생의 <목포의 눈물>도 방방곡곡에 제격이라는 말이다.

 

반만년 이은 ‘자유대한’을 융성케 할 지구촌에 우뚝 서게 할 능력있는 런너가 과연 누구신가? 두 눈을 감고 생각하자. 내 양심의 발로가 작게는 내 가정, 이웃, 나라 융성 나아가 지구촌에 어깨 으쓱할 힘이겠다. 두 손 모은 기도의 손길이다. 

 

나로호도 우주를 힘차게 비행하고 있지 않은가! 짜자작 짝짝 오, 필승 코리아! 힘차게 나서자 손에 손잡고 너도 나도 그 주인공이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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