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동작구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과 전인적 발달을 돕기 위해 과학탐구 체험활동 지원에 나선다.
구는 지난 5월 30일, 과학관 교육·연수 프로그램 전문 개발기관 ‘사단법인 과학관과문화(대표 권기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별 사례관리 정책지원 서비스인 ‘드림스타트’의 일환으로, ‘과학관 하나 고르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과학관과 도서관을 연계한 탐구·학습 프로그램으로서 체험 및 발표 활동을 통해 아동의 과학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구는 프로그램 총괄과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사)과학관과문화는 멘토링 및 발표회 운영을 맡는다. 아울러 구립김영삼도서관은 교육실을 제공하고, 관련 도서 및 자료 활용에 협력한다.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과학에 관심도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5차(차수별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차수별로 과학관을 견학해 주제와 전시물을 선정한 뒤, 도서관에서 자료를 조사․정리해 발표 및 토론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12월에는 프로그램 종합성과 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작구 드림스타트는 지역사회 48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후원․협력기관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과학관 하나 고르기는 아동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탐구하며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이라며 “아동들이 이를 통해 미래의 꿈을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