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전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화성시장' 출마 선언...“시정을 감시하던 눈에서, 앞길 여는 시장으로”

  • 등록 2026.01.26 12: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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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행정·균형 발전으로 시민의 일상 바꾸겠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경희 전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106만 화성특례시는 이제 도시의 성장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8년간 화성시의회 의원으로, 또 여성최초 의장으로 활동하며 시정 전반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예산이 편성되는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했다”며 “이제는 문제 제기를 넘어 직접 결과에 책임지는 자리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출마 배경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화성시의 빠른 성장 이면에 시민들의 삶의 질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출퇴근은 더 힘들어지고, 아이 키우기는 여전히 어렵고, 청년들은 머물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도시의 성장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화성 특례시가 안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성장’이 아닌 ‘삶의 질’을 중심에 둔 시정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시정의 핵심은 섬세한 행정이며, 출발점은 경청”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행정으로 현실화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정 방향으로는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시청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결정은 현장에서, 책임은 시장이 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4개 구청에 권한을 과감히 이양해 ‘내 집 앞 시청’ 역할을 하도록 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또 ▲동·서부권과 동탄권의 균형 발전을 갈등이 아닌 상생의 해법으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서부권은 해양·관광 중심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부권은 교통과 문화 인프라를 강화해 ‘품격 있는 도시’로, 동탄권은 주거·일자리·교통의 균형을 이루는 완성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화성의 산업 경쟁력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돌봄·복지·교육이 함께 작동하는 ‘안심 도시 화성’ 조성도 핵심 과제로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의장이 시정을 감시하는 눈이라면, 시장은 시정의 앞길을 여는 발”이라며 “말이 아닌 일로 검증받아 온 후보로서, 도시의 성장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완성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자들의 군공항 질의에 대해“ 군공항 이전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화성으로의 이전에는 분명히 반대한다. 이는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오랜 기간 화성시의원들이 함께 공유해 온 공통된 인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년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 입장이라며, 수원에 위치한 군공항 문제는 이전이든 폐쇄든 수원과 화성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돼야 한다. 갈등과 경쟁 구도가 아닌 공동 발전을 위해서는 군공항 폐쇄가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100만 특례시 화성의 다음 단계는 김경희가 시민과 더불어 그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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