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이동노동자 쉼터 ‘GBSA 라운지’ 개소

  • 등록 2025.11.27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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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교 본원 1층에 이동노동자와 일반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 ‘GBSA 라운지’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지 개소는 계절 변화로 악화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을 보완하고, 폭염·한파 등 기상 환경에 장시간 노출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동노동자의 건강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경과원은 2019년부터 광교 및 판교테크노밸리 내 6개 공공건물에서 이동노동자를 위한 혹서기·혹한기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쉼터는 모두 1층에 위치해 배달·택배·퀵서비스 기사 등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들이 폭염·한파 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에는 6개 쉼터를 정비해 편의 수준을 높였으, 커피 제공 공간과 냉·난방 설비를 마련해 휴식의 질도 향상시켰다. 출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개소한 GBSA 라운지는 광교 본원 1층에 개방형 구조로 마련돼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강화됐다. 이동노동자뿐 아니라 본원 방문객에게도 열린 휴식 공간으로 운영되며, 경과원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

 

라운지 내부는 짧은 휴식과 일정 정리가 가능한 구조로 조성됐고, 계절별 적정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핫팩, 간이 테이블 등 이동노동자의 활동 특성에 맞춘 편의를 갖춰 실사용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라운지를 이용하는 한 이동노동자는 “추운 날씨에는 배달 동선마다 쉬어갈 곳을 찾기가 어렵다. 가까운 공공건물에서 바로 들어와 쉴 수 있는 장소가 정말 필요했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용자 중심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이용 현황과 이동 흐름을 파악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라운지 내부의 편의시설 내실화를 중심으로 운영 품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동노동자는 지역경제의 핵심 인력이며, 안전한 근무환경 지원은 공공기관의 기본 역할”이라며 “GBSA 라운지를 방문객과 노동자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공공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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