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재)옹진복지재단은 KT IT 서포터즈와 함께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백령도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정보 격차해소와 세대별 맞춤형 학습을 목표로 중장년층과 아동을 대상으로 각가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은 백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됐으며,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보이스피싱의 유형과 대응 요령,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승일 어르신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였다”며, “앞으로는 의심되는 전화에 더 신중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기간 백령도 소재 어린이집 2곳에서는 아동을 위한 언플러그드 코딩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오조봇을 활용한 놀이형 수업으로, 아이들이 선을 따라 경로를 설계하며 코딩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해병대흑룡어린이집 백윤정 원장은 “오조봇을 통해 아이들이 코딩을 흥미롭게 배우고 디지털 사고력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재)옹진복지재단은 “이번 교육은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역량을 세대별로 맞춤 제공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능동적인 디지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