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은 11일 새로운 지방시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이루기 위해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자치분권발전위원회가 뜻 깊은 걸음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회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방의회 3급 직제 신설, 전문위원 정수 확대 등을 비롯해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위상과 역량을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진전의 다리들을 만들어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지방의회법 제정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독립이라는 표상만이 주어졌을 뿐, 조직권과 예산권, 감사권조차 없는 지방의회의 현실은, 여전히 많은 구조적 한계 앞에 놓여있다”고 언급했다.

특히“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면서 “지방의회법 제정은 21대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새 정부에서 마련될 변화의 물꼬에 많은 기대를 안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 경기도의회가 그 변화의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