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공중전화 부스를 스마트 안전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KT와 협력해 사당역 8번 출구 교통섬에 ‘동작그린쉼터’ 1호점을 조성하고, 지난 2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몽룡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동작그린쉼터’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든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냉난방 및 공기 청정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와 비상벨도 설치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구정소식·교통정보 등을 전달하는 안내판,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 무료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편리하게 쉬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 내 그린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공중전화 시설을 스마트 생활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그린쉼터’가 전국 최초로 동작구에 조성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 속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시티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