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수도권기상청이 교육 사각지대 해소 및 기후변화 취약계층 기후위기 적응력 향상을 위하여 찾아가는 기후변화과학 교육 ‘출동! 기후SOS’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출동! 기후SOS’는 대상 맞춤형 기후변화과학 이론 강의와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방문 교육으로, 참좋은지역아동센터를 시작해 수원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39개소와 노인여가복지시설 3개소 등 총 42개소에서 5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7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래세대 교육은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 미래기후 전망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실천 내용 등의 이론 강의와 함께 북극곰과 빙하 만들기, 천연이끼 지구사랑 액자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체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직접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르신 대상 교육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열대야 증가에 따른 여름철 건강관리법,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 등의 이론 강의와 편백나무 팔찌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된다. 어르신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열대야일수 자료 등을 확인하며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미선 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세대에게 기후변화 적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의 이번 교육은 과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세대별 관심사와 생활 환경을 반영한 실천 중심 내용으로 기획됐다.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기후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