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파주시는 4월 29일과 30일, 부서별 청렴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강의, 청렴 유적지 현장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5년 청렴 리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서별 청렴 담당자의 올바른 공직관을 정립하고 청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 강의를 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인 이윤미 강사(파인교육개발원 대표)는 ‘연고주의를 넘어서, 청렴한 사회로’를 주제로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 강령 등 반부패 법령의 핵심 내용과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파주시의 2025년 부패 취약 분야로 도출된 ‘연고주의’에 초점을 맞춰 이해관계자와의 직무 수행에 있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해 공직자들이 청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청백리의 표상인 방촌 황희 선생 유적지를 답사했다. 방촌 황희선생은 청렴한 관직생활과 자상한 인품으로 조선시대 청백리에 녹선된 217명 중 단연 표상으로 불리는 분으로 청렴함이 서려있는 발자취를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청렴도시 파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서 청렴 리더 직원들이 앞장서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감하고 신뢰받는 반부패 청렴파주 실현’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일상 속 청렴 실천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연고주의(특혜 제공) 관행 근절 ▲존중·공감·소통하는 청렴문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문화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위 추진전략을 기반으로 직원 설문조사를 통한 내부청렴도 취약분야 파악, 전 직원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 강화, 엠제트(MZ)세대 소통 창구 다각화를 위한 청렴청원제 및 새로고침 청렴동아리 운영, 시민 청렴소통 창구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등의 31개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