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금천구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흥3동 복지협의체가 주관해, 고령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는 이동 불편과 가정 내 낙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안전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협의체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 지팡이(30개), 실버카(40대) 지원 ▲ 현관, 욕실 등 취약공간 안전바(40세트) 설치 ▲ 가정 내 낙상 위험 구간에 미끄럼방지 매트 배부(90여 개)를 완료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의 활발한 현장 활동을 통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직접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생활환경 점검한 뒤 필요한 안전장치를 제공·설치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올해 시흥3동 복지협의체는 ‘계절 반찬, 마음 나눔’, ‘얼음 생수, 물결 나눔’ 등 계절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활 편의 증진에 힘써 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돌봄 공백 해소와 실질적인 생활 지원 복지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자 시흥3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은 단순 편의 제공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는 필수 복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 발굴과 생활밀착형 복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과 협의체가 함께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안전한 일상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