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경기도

수도권기상청, 위험기상 협력 ‘수도권 기초지자체’ 맞손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 대응체계 공유로 현장 중심 밀착 지원
-이미선 청장, “고강도 위험기상이 일상화되어가는 지금...수도권 시민 안전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수도권기상청(청장 이미선)이 10일 위험기상에 따른 협력을 위해 ‘수도권 기초지자체’와 맞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지적으로 빈발해지는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 위험기상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존의 광역지자체 중심 협력체계를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고자, ‘수도권 기초지자체 대상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신설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수도권 내 기초지자체(27개 시·군·구) 방재부서장과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기초지자체 대상 여름철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2025년 여름철 기상전망과 호우긴급재난문자(CBS) 추진경과를 소개하고, 방재기관 대상으로 3일 전 집중호우 및 4~5일전 폭염 발생 가능성 정보, 중기예보기간(5일~10일)의 위험기상 발생 가능성, 농업인 대상 폭염시간대 정보 제공과 함께, 강우량 발생빈도 및 폭염 영향예보 전달체계도 강화한다.

 

또한, 기초지자체의 올여름 풍수해 대책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지역 맞춤형 기상정보를 더욱 세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새로이 서비스되는 방재기상플랫폼을 통해 기상정보 공유 메신저, 통보사서함, 재난융합기상정보 등 위험기상 시 수도권기상청과 기초지자체 간 양방향 소통을 긴밀히 해나갈 예정이다.

 

이미선 수도권기상청장은 “고강도 위험기상이 일상화되어가는 지금, 기초지자체와의 현장 기반 협력 없이는 효과적인 방재가 불가능하다”며 “이번에 첫 발걸음을 시작한 기초지자체와의 협의회를 통해 위험기상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어, 수도권 시민 안전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기관(29개 기관)은 ▲서울시는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강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강남구이며 ▲인천광역시는 남동구, 계양구, 서구이며 ▲경기도는 성남시, 의정부시, 광명시, 평택시, 동두천시, 시흥시, 이천시, 화성시, 양주시, 포천시, 여주시, 오산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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