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광명시의회는 20일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신천-하안-신림선’ 반영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신천-하안-신림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결의문을 대표발의한 이지석 의장은 의회를 대표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결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앞서 시의회는 19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의결한 바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광명 하안동을 거쳐 서울 신림까지 연결되는 총 16.4㎞ 규모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난해 사전타당성조사에서 B/C 1.15를 기록하며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광명의 교통 부담은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서남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신천-하안-신림선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결의문 전달을 마친 후 30만 광명시민의 간절한 소망을 담 국토부 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조속한 국가계획 반영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지석 의장은 “광명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국토부를 찾았다"며 사업이 반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의문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우선 추진 ▲관계 지자체 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