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오명숙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1월 8일 동명동 카페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에서 열리는 ‘제5회 동명 커피 산책’ 카페 투어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취향을 찾는 감각 여행(Taste Voyage)’이며, 커피 한 잔의 향기 속에서 취향과 여유를 즐기며, 골목을 여행하듯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25개 커피 부스가 참여하는 시음회 ‘Just Award’ ▲골목을 걸으며 카페와 전시를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 ‘No Run, Just Walk’ ▲거리 곳곳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커피 버스킹’ ▲커피와 예술이 만나는 토크쇼 ‘커피 칸타타’ ▲로컬 굿즈와 원두를 만날 수 있는 ‘동명면세점’ ▲커피 염색·수묵 등 예술 체험 공간 ‘동명 아뜰리에’ ▲감성 로컬마켓 ‘동명 마르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구는 이중 투어 프로그램인 ‘No Run, Just Walk’ 참여자를 24일부터 올해 처음 개설된 공식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현장 체험 혜택과 리워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명커피산책은 일상 속에서 커피를 매개로 취향과 여유를 나누는 도시축제”라면서 “올해는 ‘감각 여행’이라는 주제처럼,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 골목 곳곳의 향기로운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시작한 ‘동명 커피 산책’은 커피·디저트·책·예술 등 100여 개 로컬 브랜드가 함께하는 광주의 대표 골목 문화 축제다.
지난해 행사에는 4만여 명이 방문하고, 카페 매출이 평균 32% 증가하는 등 커피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