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시흥시 지방보조금사업으로 시흥문화원이 주관하는 ‘2025년 제33회 연성문화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989년 처음 시작된 연성문화제는 ‘연(蓮)’과 ‘전통’을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흥시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체험활동과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해 왔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연성의 날로,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단하전통예술원ㆍ해금ㆍ가야금ㆍ또바기 등)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을 시작으로 개막 특별공연(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 ‘무브먼트 in 시흥’)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문화의 날’로 시민문화한마당(연화무용단ㆍ아리랑무용단ㆍ국악풍류사랑ㆍ핫삐밴드 등) 공연이 이어지며,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 등 10여 개 체험ㆍ전시 프로그램이 양일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는 10월 15일부터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리시대 장인전’이 열려 지역 장인들(임선빈 북 메우기 장인ㆍ오평숙 옻칠 공예 장인ㆍ김이랑 짚풀공예 장인)의 작품을 전시하며, 19일에는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는 ‘소소한 공원 버스킹’이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를 즐기며 지역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