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무릉도원수목원 임시 휴관 연장…야간 테마경관 조성 공사 지연

  • 등록 2025.09.29 1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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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정식 개장전까지 수목원, 박물관 무료 개방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부천시는 무릉도원수목원의 ‘야간 테마경관 조성사업’ 공사 지연으로 임시 휴관을 10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9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공사 기간 중 잦은 우천으로 인해 공사가 늦어졌다. 이에 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시민들에게 수목원을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휴관 연장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식물원은 무료로 정상 운영하며, 임시 개장 기간인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는 수목원과 박물관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10월 18일부터는 유료 운영을 시작한다. 관람료 체계는 단순화해 성인 기준 4천 원의 통합 관람료로 운영되며 기존 할인 및 면제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야간 관람료는 성인 기준 1만 2천 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이번 조치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선택권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사 지연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주·야간 공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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