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시흥시가 지난 26일 갯골생태공원 잔디마당에서 ‘제37회 시흥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400여 시민과 함께 화합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임병택 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깃발 게양식, 시흥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갯골축제 20주년을 맞아 20개 동 주민대표가 참여한 깃발 게양식이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가수 강애리자와 왁스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올해 시민대상은 시흥시 발전과 공동체 헌신을 기려 ▲박덕인 ▲박희량 ▲이재방씨가 수상했다.
박덕인씨는 주민 소통과 협력을 주도하고 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 농업인 교육과 농번기 공동작업 등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했다.
박희량씨는 장애인 상담·교육·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특수교육 환경 개선, 권리 신장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썼다.
이재방씨는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벽화·간판 개선사업 등 도시미관 개선 활동에 앞장섰으며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임병택 시장은 “오늘의 시흥은 시민 여러분의 힘과 열정,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흥의 주인인 60만 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