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후기·쿠폰 사기 기승…시민 피해자 급증

  • 등록 2025.09.25 0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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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최근 온라인 후기 작성과 쿠폰 지급을 미끼로 한 온라인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수원에서 발생한 온라인 물품 구매 후 리뷰작성 아르바이트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명목으로 접근한 사기범들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인 현금 입금 요구와 허위 수익금 지급 약속을 통해 금전을 편취 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정상적인 쇼핑몰 체험단 프로그램처럼 가장하여 ‘블링블라’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후기 작성 시 포인트 쿠폰 등을 지급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피해자들을 초대한 뒤 “투자금 입금 시 단기간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접근했다.

 

초기에는 100만 원 투자 시 8~10%의 수익이 발생한다며 일부 소액을 실제로 입금해 주어 안심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300만 원 이상 추가 투자 시 더 큰 수익이 가능하다고 속이며 수익금을 주었다.

 

피해자는 처음 10만 원을 송금한 뒤 점차 투자 금액을 늘렸으며, 결국 사기범들에게 총 3천만 원을 송금하자 이들은 곧바로 사이트와 메신저 계정을 차단하고 잠적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같은 수법은 전형적인 ‘소액 환급 후 대규모 투자 유도형 사기’ 사례로, 최근 수원지역에서 유사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낯선 사이트나 메신저를 통한 투자 권유는 무조건 의심해야 하며, 고수익 보장을 내세우는 투자 제안은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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