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 뇌병변 장애 아동 전담 지원센터 설립 촉구

  • 등록 2025.09.12 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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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아동 전담 지원센터 설립
-전문 재활치료 기관 유치 및 협력 모델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지원 체계 마련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국민의힘,동탄4·동탄5·동탄6)은 12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뇌병변 장애 아동을 위한 집중 치료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담 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화성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3만3천여 명에 달하며, 이 중 뇌병변 장애인은 2,780명으로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특성 때문에 관심과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뇌병변 장애는 뇌 손상으로 발생하는 운동장애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육 위축, 관절 구축, 척추 측만 등 2차 장애로 이어진다”며 “따라서 조기 집중 재활과 지속적인 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과 삶의 질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화성시에는 관련 전문 재활치료 시설이 없어 많은 아동이 수원이나 서울 등 외부로 장거리 이동을 하며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과정에서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재활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숨 쉴 수 있는 산소와 같다”고“보호자들이 호소하기도 했다”면서“일부 지자체들이 이미 권역별 재활 돌봄 인프라 확충, 가족 부담 완화, AI 기반 원격 재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장애 아동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치료·돌봄 체계는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이 문제를 방치할 경우 아동 발달의 기회를 잃고 가족의 돌봄 부담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결책으로 ▲뇌병변 장애아동 전담 지원센터 설립 ▲전문 재활치료 기관 유치 및 협력 모델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뇌병변 장애 아동의 재활 치료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생존권과 가족의 존엄성을 지키는 문제”라며 “화성시가 아이들의 미래와 가정의 삶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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