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경기도의회의 숙원인 3급 '의정국장'이 7월 중순 3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인 것에 대해 “3급 직제 신설은 의회 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 확대를 위해 경기도의회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의미있는 제도적 개선”이라고 20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무처장이 사무처 전반을 단독으로 총괄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중간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무처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과 자율성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더욱 전문적으로, 더 책임있게 일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 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도의회는 대통령령 개정 후속조치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와 '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전날 도에 조례 개정 의견을 제출했으며 다음 달 열리는 제384회 정례회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정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공포에 따라 의회사무처 3급 직제 신설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