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에버뉴스 사공선 기자 ] 진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청 광장에서 열린 ‘진주의 날’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와 서초구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틀간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파프리카, 고추, 딸기, 마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등 180여 개 품목이 소개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1억 28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재구매 및 추가 주문이 이어지며 2차 판매로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판매에 참여한 한 농가는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며칠 뒤 직접 전화로 추가 주문을 해왔다”며 “품질과 신뢰가 통한 결과라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부 업체들은 행사 이후에도 배송 문의와 단골 고객 확보 등 소비자와의 접촉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 동안 카틀레야(난) 전시, 친환경 농산물 시식,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 주관 쌀 소비 촉진 행사인 진주산 쌀 700개 선착순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진주 실크를 활용한 제품과 진주시 마스코트 ‘하모’굿즈도 전시되어 진주 특산품의 매력을 함께 선보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기적인 매출을 넘어 진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생산자들이 직접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와 교감한 경험이 앞으로의 마케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제품들은 진주시 농특산물 쇼핑몰인 ‘진주시장스토어’와 ‘진주드림쇼핑몰’을 통해 상시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