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전체 매출 중 70%를 미국 수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 프리닉스(주)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수원시의 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26일 수원델타플렉스 내 스마트폰 사진 즉석 인화기 제조업체인 프리닉스(주)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노광호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수원시는 이번 미국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384개사에서 567개사로 지원 기업 대상 확대 ▲29억5000만 원에서 34억 원으로 지원 예산 증액 ▲경영안정자금(저리 융자) 이자 지원 비율 2.0%에서 2.5%로 확대 ▲수출국 다변화 지원[동남아시아와·유럽(EU) 권역 대상 박람회(12개 사), 수출개척단 파견(10개 사),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50개 사)] ▲수출운송 절차 간소화 ▲수출보험 지원 확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마케팅·제품 사업화, 기존 169개 사에서 202개 사로 확대) ▲기숙사 임차료 지원(델타플렉스 입주기업 노동자 43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등 수출기업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한 수원시는 해외 안전인증 획득, 전자카탈로그 및 전자상거래 등 전자무역청 지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출 마케팅·바이어 대응 지원 등 디지털 기반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 시장은 “미국 관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으로 기업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