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희망에 날개…익산시, 가임력 보전 지원 확대

  • 등록 2025.05.07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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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사유로 영구적 불임 예상 시 난자·정자 동결·보관비 지원

 

[ 포에버뉴스 이승훈 기자 ] 익산시는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관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정자·난자 동결, 보관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난소 또는 고환 절제, 항암치료 등 '모자보건법 시행령'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가 있는 익산시민으로, 연령·소득·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 과배란 유도, 동결,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 냉동 절차를 진행하고 의료기관에 비용을 납부한 후 신청하면 된다.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익산시보건소에 진단서, 시술 확인서, 영수증 등을 갖춰 방문해야 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은 의료적 이유로 출산의 기회를 잃을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tnsk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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