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 설 연휴 기상전망

  • 등록 2025.01.24 1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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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화 큰 설 연휴, 27일부터 많은 눈...설 당일(29일) 바람 강하고 평년보다 춥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수도권기상청(청장 이미선)이 24일 설 연휴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설 연휴 날씨 요약

수도권기상청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31일까지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연휴 초반 온화한 날씨로 시작되겠지만, 27일(월)부터 수도권에 눈·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밤부터 점차 기온이 떨어지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27일(월)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27일(월)~28일(화)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귀성 및 귀경길 이동 시에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등으로 인한 도로교통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는 서해중부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서지역으로 이동하는 분들은 여객선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육상 날씨 전망

이번 설 연휴 초반(24~26일)과 후반(30~3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겠지만 연휴 중반(27~29일) 저기압과 찬 공기의 영향으로 눈·비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과 같이 자세한 연휴 날씨를 덧붙였다.

 

-연휴 초반(1월 24일 ~ 26일)

24일(금)과 25일(토)에는 북쪽을 지나는 고기압권에서 대체로 맑겠지만, 26일(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상했다.

 

-연휴 중반(1월 27일 ~ 29일)

27일(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28일(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상층 기압골이 더해져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빙판길·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보행자·도로교통 안전 및 눈무게로 인한 시설물 안전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휴 후반(1월 30일 ~ 31일)

30일(목)~31일(금) 상층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덧붙였다.

 

수도권기상청은 27일(월) 이후 영향을 줄 저기압과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 시점·영역·형태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 전망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27일(월) 눈 또는 비가 내리며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4일(금)~27일(월) 수도권은 평년보다 3~5℃ 내외 높겠으나, 28일(화)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져 평년보다 3℃ 내외 낮아지겠다.

 

특히, 설날(29일, 수)에는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30일(목) 낮부터 차차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하겠다고 전망했다.

 

▲해상 날씨 전망

연휴 중반으로 가면서 해상 상태도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7일(월)~30일(목) 서해중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휴 초반(24~26일) 서해중부해상에는 0.5~2.0m 수준의 물결이 일겠지만, 27일(월)부터 물결이 1.0~4.0m로 높아져 30일(목)부터 점차 낮아지겠다고 예상했다.

 

특히, 설날 당일(29일, 수) 전후로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 교통 및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은 사전에 여객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설 연휴 기상정보

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 국민의 안전한 이동과 생활 편의를 위해 1월 23일(목)부터 육상,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선 수도권기상청장은 “이번 설 연휴에는 27일(월)을 전후로 날씨 변화가 크고, 한파·대설·풍랑·강풍 등의 위험기상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들께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해당 지역의 예보를 사전에 꼭 확인하시고, 예보 시점이 다소 멀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설 연휴 날씨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경순 기자 forevernew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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