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수원 3.7℃
  • 흐림충주 2.5℃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소년 꿈 밝혀주는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 핵심은 ‘나 자신’ 강조

-우호태 대회장, 청소년 꿈 밝혀주는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 대회장
-우호태 대회장, "본인 이야기엔 표절 있을 수 없어“ 강조
-우호태 대회장, ”핵심은 '나 자신'"

 

우호태 화성시 초대시장(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 대회장, 이하 대회장)이 22일 포에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 핵심은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우호태 대회장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영화제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 대회장은 "영화제가 지역사회 발전과 국제청소년 문화교류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경험 ‘강조’

 

우호태 대회장이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를 열기로 마음 먹은 것은 영상 제작 과정의 효과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내달 29일 화성시에서 제1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가 열린다. 거주하는 지역이나 신분, 국적에 상관없이 청소년 누구나 휴대폰으로 촬영한 7분 이내 영화를 이달 30일까지 출품할 수 있다.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이 일상화하고 각종 영상 공모 콘테스트가 진행중이다.

 

우 대회장은 "잘 찍은 셀카 한 장으로도 자랑을 하고 이야깃거리로 삼으면서 하루 종일 즐거울 수 있다. 조금 더 수고를 들여 영상을 찍고, 또한 그 영상이 자신에 관한 것이라면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 대회장은 직장인, 군의원, 지자체장, 사업가, 행정가, 교육자, 작가, 시인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최근에는 영화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지난해 화성영화협회를 창립하고 올해 여름에는 화성 서신중학교 학생, 교사들과 함께 '내 꿈을 찾아서'라는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우 대회장은 "이 영화에 출연하거나 연출을 도운 학생들은 처음으로 영화 제작 현장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화배우나 감독이라는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았다"며 "나는 영화제의 산파 역할을 하는 나의 미래를 그렸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7분 이내' 폰 촬영 창작물 출품 가능

-단편영화 만들며 아이들의 꿈 발견

-자존감 키우는 경험 만들어 주고파

 

우 대회장은 “청소년들이 주어진 조건 안에서 손쉽게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정했다. 영화의 길이가 7분을 넘으면 안 된다. 3~5분이 적당하다. 영화 촬영 도구는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한정했다”며 “성능 좋은 카메라로 찍을 필요가 없다. 마지막 기준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대회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는 표절이나 카피가 있을 수 없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상미 넘치는 작품을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각자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낸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며 "IT강국으로서 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이 휴대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폰' 영화제를 여는 것이다. 핵심은 영화가 아니라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카데미를 통해 영화의 가치를 첫 번째로 가르치고, 기술적인 부분도 교육할 것"이라며 "영화제도 추진위를 구성해 내실을 다지며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호태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 대회장은 올해의 첫걸음에 이어 내년부터는 영화아카데미를 만들 예정이다. 그의 조직적인 영화제 운영을 기대한다.

 

 


포토뉴스

더보기

섹션별 BE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