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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3전4기’ 오산시민과 백년동행

-시의회와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 소통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 “오산 시민을 위한 백년동행 시작할 것”
-“3전 4기”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에게 듣는다

[ 포에버뉴스 김경순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이 20일 서면인터뷰를 통해 ‘3전4기’ 시장으로 오산시민과 백년동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당선인은 “저는 지난 20년간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온 결과, 3전 4기의 눈물겨운 인고의 신화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며 “먼저 통합적 사고와 겸손한 자세로 갈라진 민심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산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초석을 하나하나 쌓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12년만에 정권교체 성공,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색채 변환

 

이 당선인은 “한마디로 감격스럽다. 지난 12년간 오산에서 보수정당인으로 3번에 걸쳐 시장선거에 출마했지만 늘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시민분들은 저의 진심을 알고 저를 선택해주셨다. 시민여러분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운영하는 시정이 되고 올바른 시정이 오산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기조아래 시를 운영할 생각이다. 또 지난 12년간 민주당 색채가 짙은 시정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색채로 바꾸려면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려울때마다 시민들에게 도움을 구해 함께 이겨내고자 한다. 많은 도움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백년동행” 민선8기, 시민의 편의 ‘도모’ 시민과 함께 발전 ‘상생’

 

이 당선인은 “시정운영의 기본계획은 우선 시민친화를 먼저 구현해 볼까한다. 지난 십여년간 오산시의 시정운영은 지나치게 일방적이었다.

 

시정운영이 특정 정당의 목적을 수행하는 것에 있는지 아니면 행정의 편의만을 위해 있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시민들의 뜻과 관계없이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앞으로 오산시의 시정운영 계획은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시가 발전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틀을 잡아가고자 한다. 때로 느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과 100년을 동행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발 한발 전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주요사업, 마이스산업과 행정구역 개편 중점 추진

 

이 당선인은 “오산이 가진 것이 없고 면적이 작다는 인식을 누가 유포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인식들은 사람들을 위축하게 만든다. 오산이 가진 것이 없다면 오산 발전에 필요한 것을 시민 스스로 창출하면 되고 또 면적이 작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고 면적을 실질적으로 늘릴 수 있는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마이스산업과 행정구역 개편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마이스 산업이란 국제회의와 관광 그리고 전시를 합친 말이다. 오산에 아직 국제회의장은 없지만 제가 공약한 오산 랜드마크가 들어서면 그곳에서 쇼핑과 휴식 그리고 국제회의가 가능하다. 그리고 국제회의장 인근으로 관광산업의 축이 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독산성으로 이어지는 오산천-독산성 산책로가 새로 정비될 것이다. 또 오산천변을 이용한 전시장 활성화도 가능하다. 오산시민들은 지금까지 이런 생각들을 실천하겠다는 지방정부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경험하시게 될 것이다”며 “할 수 있다. 그 정도는 준비하고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잘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소통해서 정남 황구지천 동쪽과 오산 외삼미동 일부를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생활권에 맞는 지역경계선 재설정이 현실화되도록 하겠다. 마침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저와 코드가 맞는 분이다. 오산의 실질적인 면적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오산 하늘휴게소’ 시민들에게 여가공간과 쇼핑공간 제공

 

이 당선인은 “지방자치단체 간에도 경쟁은 필요하다. 우리 오산시는 지역 내수경제의 패권을 놓고 동탄과 경합 중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많은 오산시민들이 동탄으로가서 여가도 즐기고 쇼핑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을 바꿔놓겠다는 계획에서 출발한 것이 오산 하늘휴게소이다. 여담이지만 선거기간에 공식적으로 이준석 당대표도 지원을 약속한 공약이 2가지 있는데, 오산랜드마크 건립과 경부고속도로 하늘 휴게소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산 하늘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오산구간 상층에 복합쇼핑몰을 올려 고속도로 휴게소의 기능과 함께 시민들에게 여가공간과 쇼핑공간을 제공하겠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조망하면서 명품쇼핑을 하고 또 휴식도 할 수 있다면 1석3조의 효과가 생길 것이다. 또한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도 대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에 오산에서 롯데 펜타빌리지가 계획된 사례가 있었지만 시의 오판으로 무산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오산 하늘휴게소가 정착된다면 동탄은 물론 수원과 평택 안성 그리고 더 멀리는 서울 강남에서 차를 타고 오산하늘휴게소에 주차한 뒤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찰 것이다. 오산이 휴가 문화의 변두리에서 중심지로 진입하는 첫 단계가 오산 하늘휴게소이다. 그 앞에 만들어지는 오산 아레나(청소년 e-sports 전용구장)는 오산 주변 인근 지자체의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구성, ‘소통과 협치’ 열린 자세와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 소통

 

이 당선인은 “집행부와 의회는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시의회의 도움이 없으면 행정을 잘 꾸려나갈 수 없고, 이는 곳 시민의 불편으로 행정현장에 바로 나타날 것이다. 소통과 협치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소야대의 시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정과 시민의 삶을 위하는 일에는 당파와 진영논리를 떠나야 한다. 열린 자세와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시정 현안에 대하여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당선인은 “오산 시민여러분들에게 저를 선택해 주신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 때문에 어깨가 무겁고 해야할 일도,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다. 그리고 잘못된 행정도 바로잡아야 한다. 매일 매일 할 일이 많아지겠지만 선택해주신 만큼 보여드릴 것은 끝까지 나태하거나 게으르지 않고 오직 오산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정도를 걸어가겠다”며 “신념을 지켜나가겠다. 시민과 함께라면 그 어떤 것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천하는 정치인 이권재로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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